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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은 연 1~2%인데 반해 연금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등은 8~10%라고 합니다. 은퇴 후 연금으로 받는 실제 소득도 우리나라 5060은 월 100만 원대에 그쳤습니다.
퇴직연금과 개인 연금 저축에 가입하고 계신다면, 어떻게 해야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을지 오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 vs 6.0%
연구결과 우리나라 퇴직연금 2012년~2021년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2%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것'을 활용했을 때 평균 수익률을 6%대로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퇴직연금의 '디폴트 옵션'입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하지만, 국내 서울, 경기 및 7대 광역시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에셋투자의 설문 결과, 응답한 직장인의 41%는 디폴트옵션을 모르고 있으며 56%는 디폴트옵션을 선택하지도 않았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란 확정기여형(DC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가입자가 자신의 연금 저축 금액에 대해 별다른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더라도 미리 지정한 상품(디폴트)에 따라 자동 운용되는 제도입니다. 미래의 두둑한 개인연금을 위해서는 디폴트옵션 활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퇴직연금 DB형 DC형 비교
퇴직연금 제도가 등장하면서 내가 다니는 회사도 퇴직금 지금 방식의 변화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퇴직연금의 DB형과 DC형을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퇴직연금 제도란? 22년 4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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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부터 연 1~2% 수준의 연금 저축의 수익률을 선진국 수준인 8~10%로 높이기 위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디폴트옵션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기준 퇴직연금의 원리금 보장형 비율을 보면 DB형은 95.2%, DC형은 79.3%, 개인형IRP는 65.7%로 여전히 매우 높습니다. 원리금 보장형은 원천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밖에 없으므로 더 높은 연금 수익률을 원한다면, 자신의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을 수익 추구형 상품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폴트옵션 제대로 활용하기
디폴트옵션의 구성
디폴트옵션은 원리금 보장상품과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상품 등으로 구성됩니다. 보통 ●원리금 보장상품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BF) ●스테이블밸류펀드(SVF) ●사회간접자본(SOC)펀드 ●펀드와 원금보장 상품 혼합한 포트폴리오형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들 중 실적배당형인 고위험 상품의 경우 보통 TDF와 BF로 구성되며, 중•저위험 포트폴리오는 TDF, BF, 정기예금을 혼합한 형태로 구성됩니다. 이 중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 주목해야 할 것은 TDF입니다.
➡️ 금융감독원이 알려주는 '디폴트옵션 꿀팁' 보러 가기
고수들의 선택, 실적배당형 그리고 TDF
개인연금 저축의 수익률 상위 5% 가입자를 조사한 결과 통계적으로 상자지수펀드(ETF)나 주식형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는 30% 이하만 분배합니다. 반면, 수익률 하위 5%의 경우 원리금 보장형에 70% 가까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실적배당형의 대표적인 상품이 TDF인데요. TDF는 가입자가 목표시점 즉, Target Date를 설정하면 은퇴 목표시점에 맞춰 국내외 주식 및 채권투자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는 펀드입니다.
TDF는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조정됩니다. 젊을 땐 고위험 고수익을, 은퇴가 임박하면 안전한 상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 것이죠. 미국에서는 디폴트 옵션 가입자의 87% 이상이 TDF 상품을 선택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퇴직연금 투자 로드맵
따라서, 아직 은퇴가 많이 남은 시점이라연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높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입 초반에는 디폴트 옵션을 설정하여 TDF와 같은 실적배당형과 혼합형 비중을 비교적 높게 설정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적절한 위험 상품군에 대한 자산운용을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점차 개인연금 저축의 자산 운용에 대해 조금씩 지식을 쌓아 나가면서 ETF나 주식형 펀드등 더욱 적극적인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엔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존에 비해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는지, 위험상품의 비중이 어느 정도를 차지했을 때 평균 수익률이 자신의 목표치에 근접하는지 꾸준한 조절을 통해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은퇴시기가 10년 이하로 임박해 오면, 점차 혼합형 및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비중을 높여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원리금 보장형에 70~80% 배분하는 것은 1~2%의 미미한 수익률밖에 얻을 수 없으므로 적절한 위험성 상품에 투자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합니다.\
디폴트 옵션 선택/변경 방법
만약 퇴직연금 DC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가입했다면, 직접 디폴트 옵션을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먼저, IRP의 경우 본인이 가입한 금융기관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디폴트 옵션을 비교적 고위험 상품군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은 사용자와(회사) 근로자(가입자) 간의 계약에 의해 운용되므로 본인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디폴트 옵션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 알기
이제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셨나요?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기본적으로 개인연금 저축, 연금 저축 보험,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에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하나씩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의 차이
먼저,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세요. 세액공제 혜택은 어디에 적용되는 것인지, 연금을 준비하며 어떻게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등 아래 포스팅을 통해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차이, 세액공제
목차 은퇴 후 노년기에 얼마의 월 소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국민연금공단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개인은 월 165만원, 부부는 월 268만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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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과 IRP의 차이
연금저축에 대해 파악이 되셨다면, 자주 접할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연금 저축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이 직접 가입하고 추가 납입을 통해 더 많은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IRP를 아는 것은 자신의 연금 소득을 올리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연금저축 IRP(퇴직연금) 차이
슬슬 연말이 다가오는 걸 느끼게 되는 요즘, 사람들은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연말 하면 떠오르는 '연말정산'에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연금이기 때문이겠죠.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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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해지, 득인가 실인가
부동산 투자, 목돈 활용 등을 위해 퇴직연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 저축은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적립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중도에 해지하는 것은 오히려 득 보다 실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손해를 줄일 수 있을지 아래 포스팅을 통해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 IRP 해지와 세금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연금 상품으로 알려져 있죠. 흔히 '900만원 넣으면 최대 148만원 환급받는다'는 식의 이야기에 덜컥 가입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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